사람들은 그동안 영화를 스크린 속의 것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제는 영화를 시청하는 경험이 아닌 직접 그 공간을 가보는 경험으로 경험의 폭을 확장시키고 있다. 뉴질랜드의 호비튼,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같은 촬영지부터 밀라노에서 웨스 앤더슨이 설계한 카페 Bar Luce, 일본의 지브리 파크까지, 영화의 촬영지는 점점 영화 속의 공간 자체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러한 영화의 촬영지를 직접 가려 하는가, 그리고 영화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감독의 공간을 궁금해 하는가?
